겨울이되면 열리는 한탄강물윗길.
순담계곡부터 직탕폭포까지의 8.5km의 트래킹
코스 중엔, 고석정, 송대소 등의 기암절경이 연출된다.
그 절경 현장을 다녀온 얘기를 지금부터 진행한다..
🚶♂️ 순담대교에서 직탕폭포까지, 겨울 강을 걷다
❄️ 한탄강 물윗길.. 8.5km 비경을 따라 이어지는 길
📷 얼음, 협곡, 물소리... 겨울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겨울의 강을 걷는다는 것, 상상해본 적 있나
철원의 한탄강.
평소엔 험하고 깊은 물길이었지만,
겨울이 되자 강이 길이 되었다.
순담계곡부터 직탕폭포까지의 8.5km의 물위에
길이 생긴 것이다
눈부시게 하얀 얼음판 위를 걷고,
절벽 아래를 따라 천천히 내려가는 경험.
걷는 게 아니라 겨울 한복판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중간에 고석정의 고귀함과 은하수교의 창대함까지..
겨울에만 열리는 한탄강물윗길을 걷고 나서야
알았다.
겨울은, 그냥 춥기만 한 계절이 아니었다는 걸.
[Course #1 : 순담계곡 → 고석정]
🌉 출발 지점, 순담계곡을 따라 물윗길로 입성!
🌿 강 양쪽으로 깎아지른 절벽과 눈 덮인 강가가
환상적인 조화.
📷 기암괴석의 자태에 터져나오는 감탄 ⛰️
[Course #2 : 고석정 → 승일교]
🏞 협곡미가 점점 깊어지는 구간
그 입구에 있는 고석정 🏕️
✨ 햇살이 얼음위에 반사되어 유리처럼 빛나는 순간
🚶♂️ 그 순간 멀직히 시야에 들어오는 승일교
[Course #3 : 승일교 → 은하수교]
🌉 다리를 넘을 때마다 시야가 탁 트인다 🚣♂️
🧊 눈과 설벽이 만들어낸 장관..
누군가가 만든어낸 눈의 미학~~ ☃️
한📷 하늘을 향해 뻗은 은하수교와 전망대
[Course #4 : 은하수교 → 송대소]
🏔 절벽 아래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고요한 트랙.
🏜️ 주상절리의 하이라이트 구간 🧗
❄️ 얼음결 위로 잔설이 남은 풍경이 몽환적이다.
🖼 소리 없는 협곡을 걷는 듯한 묘한 기분 🌨️
[Course #4 : 송대소 → 태봉대교 → 직탕폭포]
🌊 물길이 다시 힘을 얻어 흐르기 시작하는 마지막구간
💦 직탕폭포 앞에서는 고요가 깨지고, 물소리가 퍼진다.
📷 마지막 비경, 그리고 진한 여운 🚶♂️ 🌲
겨울을 기억하게 한 한탄강
철원의 겨울은 단순히 춥지 않았다.
차갑지만 생동했고, 고요하지만 살아 있었다.
발 아래 얼음, 머리 위 하늘, 손끝에 닿는
찬 공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긴 호흡 같았다.
또한 주상절리의 끝을 보여준 송대소와 지루함을
덜어준 승일교, 태봉대교까지..
한탄강 물윗길은 단순한 트래킹 코스가 아니었다.
겨울을, 그리고 그 한가운데 걷던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여정이었다.
📍 출발지 : 순담대교 주차장 (철원군 동송읍 순담로)
🚌 교통 : 자가용 추천 (대중교통 불편)
🧤 준비물 : 방한복, 미끄럼방지 아이젠, 간단한 간식
(12~3월까지 운영 / 공지 참조)
⚠️ 주의 : 얼음 상태 사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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