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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대흥식당3

미포집부터 콜마이키친까지 Tommy의 발견 🍽️ – 기억에 남은 전국 로컬맛집 13곳 여행지에서 한 끼가 특별했던 기억, 누구에게나 있다. Tommy의 발견은 그 기억을 다시 꺼내보는 작업이었다.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해운대 미포집, 광안리 은해갈치부터, 최근 방문지였던 속초 북청아바이순대, 수원 콜마이키친까지… 지금도 문득 떠오르는 단 13곳만 골랐다.그곳은 맛뿐만 아니라, 공간의 추억과 사람의 온도까지 담겨 있다.해당 지역에서 특별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이 글이 가볍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바다의 맛, 해물과 생선 ① 미포집 해운대본점 - 바다를 보며 먹는 해물찜. 해운대 끝자락, 진짜의 시작. Tommy의 두번째 이야기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tommy-life2.tistory.com ② 은해갈치 - 광안리 뒷골목, 자글자글 갈치조림과 꽉 .. 2025. 5. 28.
서해여행의 기억 (2/2), 2019 여름 🏖 – 새만금부터 목포까지, 물과 길이 남긴 여정 나만의 여름휴가였던 2019년 서해여행의 후반.1탄의 끝, 태안을 떠나 해안선을 따라 더 아래로 향했다.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변산반도, 그리고 백수해안도로와 목포까지.날은 내내 흐렸다.구름 아래 바다는 선명하지 않았고, 멀리보는 시야보다는 가까운 풍경 하나하나가 더 오래 남았다.그 탓인지, 이번 여정은 색보다는 질감 중심의 기록이 되었다. 📍 새만금 방조제와 백수해안도로, 그리고 목포🌅 수면과 도로가 맞닿은 곳들을 따라📷 흐림 속에서도 물빛은 가끔 또렷했다 ① 새만금 방조제지도에서 보면 직선, 실제로 보면 바다 위를 걷는 기분.한쪽은 고요한 수면, 한쪽은 짙은 회색의 파도가 가깝다 멀어진다.새만금 방조제의 양쪽바다는 멀리는 안 보였지만, 방향은 분명했다.② 변산반도, 해넘이 채화대낮은 하늘과 무채색.. 2025. 5. 25.
Tommy의 발견 ⑥탄 🍽️ – 전남 함평맛집 대흥식당, 육회 비빔밥의 진심 생육회, 육회비빔밥 등으로 유명한 함평대흥식당은 함평시장 인근에 위치한 대표적인 함평맛집으로서,특히 선홍빛의 생육회비빔밥이 일품인 곳이다. 🐄 '생고기·육회 전문'이라는 단어에 핸들을 꺾다🥢 반찬 없이도 충분했던 양푼 한 그릇의 힘📍 함평 읍내에서 만난, 꾸밈 없는 한 끼여섯 번째 장소는 전남 함평군 함평읍.‘대흥식당’이라는 이름 그대로 대단하지 않지만 묵직한 인상을 남긴 집입니다. (2019년 여름 방문) 간판에는 '생고기·육회 전문'. 인근에서 가장 평점이 높은 집임에 찾아갔습니다들어서자마자 고소한 참기름 냄새, 그리고 선홍빛 육회가 얹힌 양푼 비빔밥 한 그릇. 콩나물, 상추, 김가루, 채 썬 채소까지 전라도 비빔밥의 전형이자 교과서 같은 구성.숟가락을 들기 전부터 이미 맛은 짐작되었고,.. 2025.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