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여행의 기억 (2/2), 2019 여름 🏖 – 새만금부터 목포까지, 물과 길이 남긴 여정
나만의 여름휴가였던 2019년 서해여행의 후반.1탄의 끝, 태안을 떠나 해안선을 따라 더 아래로 향했다.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변산반도, 그리고 백수해안도로와 목포까지.날은 내내 흐렸다.구름 아래 바다는 선명하지 않았고, 멀리보는 시야보다는 가까운 풍경 하나하나가 더 오래 남았다.그 탓인지, 이번 여정은 색보다는 질감 중심의 기록이 되었다. 📍 새만금 방조제와 백수해안도로, 그리고 목포🌅 수면과 도로가 맞닿은 곳들을 따라📷 흐림 속에서도 물빛은 가끔 또렷했다 ① 새만금 방조제지도에서 보면 직선, 실제로 보면 바다 위를 걷는 기분.한쪽은 고요한 수면, 한쪽은 짙은 회색의 파도가 가깝다 멀어진다.새만금 방조제의 양쪽바다는 멀리는 안 보였지만, 방향은 분명했다.② 변산반도, 해넘이 채화대낮은 하늘과 무채색..
2025.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