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맛집의 끝판왕 대구맛집 7선을 소개하였고,
그들의 맛과 감성을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대구맛집 7선은 다음과 같다.
군위식당, 수봉반점, 옛집식당, 침산동비움,
광명반점, 국일따로국밥, 성당못빌
대구라는 도시는 이상하다.
갈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다음에도 또 한 번, 나도 모르게 발길이 향한다.
그 도시엔 아주 화려한 건 없지만,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공간들이 있다.
그래서, 내 마음에 오래 남은 7곳을 조용히
꺼내본다.
숨은 맛집도 있고, 특색있는 카페도 있다.
지금 누가 대구에 간다고 하면,
나는 조용히 이 List를 건네주고 싶다.
① 군위식당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tommy-life2.tistory.com
“수육이 아니라, 정이었다.”
국물 없이 나온 따뜻한 수육 한 접시.
아무 말 없이 놓고 가는, 대구식 무뚝뚝함 안에
이상하게 사람 맛이 있었다.
② 수봉반점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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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은 매운맛이 아니라 깊은맛이다.”
국물이 아니라 한입 베어무는 순간에 모든 게
결정난다.
흔한 중식당처럼 보이지만,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아무도 말이 없어진다.
③ 옛집식당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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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육개장이 아니라, 대파소고기국이다.”
단 하나의 메뉴.
커다란 대파가 한가득 들어간 국은
서울에선 보기 힘든 대구식의 진한 맛이다.
④ 침산동 비움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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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낯선 여유, 그 이름은 비움이었다.”
오봉산 언덕 위,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압도적인 전망이 동시에 펼쳐진다.
레스토랑인지, 카페인지, 공간 그 자체로 기억된다.
⑤ 광명반점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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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스 하나로 기억되는 집.”
하루 세 시간만 여는 작은 중식당.
짜장면보다 난자완스를 시켜야 한다는 걸
한 입이면 이해하게 된다.
⑥ 국일따로국밥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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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이라기엔 너무 진지한 국밥.”
선지와 고기가 적절히 섞인 국밥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깊고 단단하다.
해장이 아니라 그날의 시작이 된다.
⑦ 성당못빌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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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정적, 풍경의 잔상.”
성당못 근처, 세 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카페.
테라스에 앉아 바라본 풍경은
대구의 소음을 모두 잠재운다.
누군가 대구를 간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큰 지도도, 유명 맛집도 아니다.
그저 이 일곱 장소.
어떤 건 입 안에 남고,
어떤 건 풍경처럼 남았다.
대구의 진짜 매력은 지도 밖에 있다.
그래서 나는 조용히 이 지도를 건네주고 싶다.
Tommy의 지도 – 대구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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