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7선.. 진짜 로컬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던
대구에서의 황홀한 맛집 일곱군데를 골라 소개합니다
감히 말해봅니다!!! 서울엔 없다!
대구에서 보낸 1년 반,
그 시절이 이제는 오래된 이야기지만
서울에선 보기 힘든 정서와 맛은 아직도 생생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하게 남는, 진짜 로컬의 정수들.
그래서 지금, 대구에서 꼭 다시 가고 싶은
7곳을 꺼내본다.
그 ③탄은…
3대째 이어온 한 메뉴, 대파 육개장 ‘옛집식당’이다.
🥣 메뉴는 단 하나, 대파 듬뿍 넣은 전통 육개장
🔥 1948년부터 3대째 지켜온 국물 하나로 존재하는 집
🧾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대구/경북식 ‘소고기국의 끝판’
76년을 버텨온 국물의 무게
이 집은 말 그대로 육개장만 파는 집이다.
1948년부터 지금까지, 오직 한 가지 메뉴로만
이어져 왔다.
그래서 더 대단하다.
국물은 맵지 않고 텁텁하지도 않다.
무게감은 있지만 무겁지 않고, 깊지만 복잡하지 않다.
그 중심엔 듬뿍 들어간 대파와 잘게 찢은
소고기가 있다.
대구/경북 분들이 흔히 말하는
‘대파 소고기국’의 진짜 형상.
서울에서 흔히 먹는 육개장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밥을 비우기보다 국물을 비우게 된다
들어갈 땐 그냥 허름한 식당 같지만
한 입 먹고 나면 그 단일함이 주는 확신에
놀라게 된다.
밥보다 국물이 먼저 사라지는 식당.
무엇 하나 튀지 않고, 반찬 없이도 완결되는 한 그릇.
그 자체로 ‘전통을 지킨다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다.
깔끔하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고,
진하지만 과하지 않다.
‘이런 국은 서울엔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육개장이라기보다, 이 집의 국
서울에선 육개장을 ‘맵고 얼큰한 국’이라 생각하지만
이 집의 육개장은 그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육개장이라는 이름보다 ‘이 집의 국’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3대가 같은 레시피를 지켜왔고,
주방 안의 손놀림조차 리듬이 있다.
누가 먹든, 어떤 날이든,
맛이 같고 온도가 같고 마음이 같다.
그래서 이 집은 대구에 올 때마다 꼭 다시 가고
싶은 집이다.
한 그릇 먹고 나면, 이상하게 기분이 든든해진다.
옛집식당주차는 가게 바로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된다
📍 위치 : 대구 중구 시장북로 120-2
🕒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6:00 (일요일 휴무)
💰 메뉴 : 육개장 단일 (10,000원)
📋 팁 : 밥, 반찬 리필 없음 / 혼밥 가능 /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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