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의 두번째 이야기

난자완스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란걸 깨우쳐준
대구 칠성동의 광명반점은 로컬음식의 끝판왕이며,
대구 로컬 맛집 7선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감히 말한다! 서울엔 없다!

 

짧았던 대구살이였지만,
서울에선 다시 만나기 어려운 장소들은 유난히

오래 기억에 남는다.
외관은 평범해도, 첫 입에 놀라고,

끝맛에 고개 끄덕이게 되는 그런 집들.
그래서 지금, 대구에서 꼭 다시 가고 싶은 7곳을

꺼내본다.
그 ⑤탄은… 3시간만 문 여는

짬뽕·난자완스의 미친 맛집, 광명반점이다.

태어나서 먹어봤던 것중 가장 맛있었던 광명반점의 난자완스

🍜  영업은 단 3시간,

       11시~14시 타이밍 맞춰야 먹을 수 있다
🥢  난자완스의 풍미와 식감, 거의 ‘예술’이라 부를 만
🔥   짬뽕국물도 한입에 눈 확 뜨이는 깊은 맛
🙌  좁은 공간, 높은 밀도, 웨이팅 필수 – 로컬의 끝장판

 

 

조용한 골목, 안은 이미 전쟁터

 

대구 북구 칠성로.
2차선 길가에 있는, 딱 봐도 오래된 동네 중국집이다.

하지만 문 앞에 다다르면 분위기는 다르다.
매일 11시에 문 열고 14시에 문 닫는다. 단 3시간.

 

점심 시작 전부터 웨이팅 줄이 서고
자리가 좁아도 다들 묵묵히 기다린다.
먹어본 사람만 아는 맛의 밀도가 그 안에 있다.

여느집과 다르지 않은 동네 중국집의 내부. 광명반점 내부

 

난자완스는 요리, 짬뽕은 충격

 

광명반점의 난자완스는 ‘중식 요리’라는 개념을

다시 정의한다.
난자완스 소스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고,
고기는 바삭함과 쫄깃함 사이의

정확한 중심점에 있다.
밥 없이도 난자완스 요리만으로 감탄사가 나온다.

 

광명반점 짬뽕은 기대보다 더 강하다.
불향이 선명하고, 해물이 진하게 우러나
첫 숟갈부터 혀끝이 아니라 정수리에 닿는 느낌.
이 정도 국물, 대구에서 아니면 어디서 먹나 싶다.

광명반점 볶음밥도 못지않게 명품이다

못지않게 인상적인 광명반점 볶음밥

좁지만 단단한, 그래서 더 강한 기억

 

가게는 넓지 않다.
테이블은 몇 개 없고, 자리 바뀌는 속도도 느리다.

광명반점 웨이팅은 늘 일상이다
하지만 한 테이블, 한 그릇에 몰입하는

힘은 엄청나다.

 

광명반점은 입소문 하나로 운영되는 집이다.
간판보다, 사람들이 만든 명성이 더 크다.
대구를 다시 간다면?

시간 맞춰서라도 무조건 들를 집.

하루 3시간만 영업하는 광명반점

 

📍   위치 : 대구 북구 칠성로 70-1
🕒 영업시간 : 11:00 ~ 14:00 (3시간만 운영)
💰  대표 메뉴 : 난자완스 / 짬뽕 / 볶음밥

🌶  기타 팁 : 자리는 매우 협소 / 웨이팅 기본

광명반점의 정문/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