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의 두번째 이야기

수봉반점은 중화비빔밥과 짬뽕으로 유명한 대구 북구의 백년가게 중식당이다.

예약 없는 줄서기와 타임별 입장 방식으로 웨이팅이 필수적인 이곳은,
공연장 같은 운영 방식과 불향 중심의 깊은 맛이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다. 
대구 짬뽕의 원조, 중화비빔밥의 진심은 여기서 시작된다

대구 수봉반점의 대표메뉴인 중화비빔밥

🍜  대구 짬뽕계의 전설, 어디에도 없는 “중화비빔밥”
🔥   맵기보다 깊은 맛, 불향과 해물의 균형감 미쳤다
🚫  서울엔 절대 없음 – 여긴 “맛의 영역이 다름”

수봉반점의 짬뽕, 불향이 감싸는 대구의 맛

처음엔 오래된 동네 중식당처럼 보인다.  하지만 국물 한 입에 인상이 바뀐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화끈하고, 불향과 해물의 깊은 조화가 완벽하다.
국물 맛에 맞춰진 면발의 탄력, 고기·해물·야채의 밸런스도 흠잡을 데 없다.
이건 짬뽕이 아니라 ‘수봉’이라는 장르다.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명판이 가게 벽면에 걸려있다.

웨이팅은 기본, 타임제로 운영되는 ‘예약 불가 맛집’ ⏰

수봉반점은 오직 11시~15시 점심 장사만 한다.
게다가 번호표로 타임별 입장을 받아, 일제히 착석 후 식사 → 일괄 퇴장 방식이다.
예약은 불가하며, 원하는 시간에 먹으려면 1시간 이상 웨이팅은 기본이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음식의 퀄리티는 안정적이고, 중식당의 틀을 깬 운영이 인상적이다.

수봉반점은 영업시간이 하루 4시간만 영업한다.

가게 내부의 좌석배치 현황으로 공연장같은 운영을 옅볼 수 있는 장면이다.

중화비빔밥의 원조, 백년가게의 자부심

수봉반점의 중화비빔밥은 서울에선 보기 어려운 독창적 메뉴다.
매콤하면서도 불향이 살아있는 양념, 고슬고슬한 밥 위에 해물·야채가 조화롭게 얹어진다.
짜장면이 아예 없는 중식당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짬뽕과 중화비빔밥, 이 두 메뉴로만 승부하는 로컬 중식 맛집.
이 집 없으면 대구 중식당의 맛 기억도 반쪽이다.  짬뽕과 중화비빔밥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리스트에 넣어야 할 곳이다.

수봉반점의 중화비빔밥, 불향이 살아있는 조리 모습

📍   위치 : 대구시 북구 대현남로2길 60
🕒 영업시간 : 11:00 ~ 15:00 (목, 일요일 휴무 / 토요일,공휴일은 앞뒤 1타임씩만 추가)
💰 대표 메뉴 : 모든 메뉴 9,000원

 

📋 운영 팁 : 타임별 번호표 필수 / 정시 입장 / 포장 가능 (면류 제외)

입구의 긴 웨이팅 줄, 대기 중인 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