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mmy's 2nd Life

5060 감정정리 | 출근 전, 마지막 여행의 의미를 담다

by Tommy Life 2025. 6. 23.

일은 정해졌고, 날짜도 정해졌다.
이제는 마음만 정리하면 되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나는 출근 전 마지막 여행을 택했다.
이 여정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경력전환 직전 마음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
5060 출근확정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 앞에서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정돈하고, 고요히 다짐하는 시간이다.
누군가에겐 여유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나에겐 인생 1막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작별 여행이다.

출근 전 감정을 정리하는 의미로 쉼표를 종이에 찍은 이미지, 펜과 함께 감성적으로 표현해봄
출근 전, 마음에 쉼표 하나 ❘ 다음 문장을 위해 덮는 마지막 한 장

출근 전, 여행이란 ? !

출근하면 다시 고삐를 죄는 삶이 시작된다.
시간은 쪼개질 것이고, 일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 전에 단 한 번, 깊은 숨을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간 옆에서 묵묵히 나를 지지해준 아내에게도 쉼과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이 여행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기도 했다.
 

두려움과 설렘 사이,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

지난 5060 출근확정에서 말했듯, 나는 여전히 두렵고, 한편으론 기대된다.
성과가 없으면 수익도 없고, 책임도 오롯이 나의 몫이다.
그래서 이 여행은 내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시 멈추는 안식의 쉼표였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걸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보는 정리의 여정이었다.
 

인생 1막의 매듭, 그리고 작별

이번 여행의 진짜 의미는 인생 1막의 매듭짓기다.
직장생활 30년, 대표이사로서의 마지막 역할,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내 안의 장면들을 천천히 덮어가며 고요히 작별하는 것.
이 여행은 그 마무리를 위한 의식이자 예의였다.
 

돌아오면, 나는 시작할 것이다

여행이 끝나면, 첫 출근이 기다린다.
그날은 또다른 감정의 파도가 오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는 나 자신에게 괜찮"는 말을 해주고 싶다.
 
 
떠남은 항상 새로운 시작의 다른 얼굴이다.
이번 여행은 도피가 아니라 다짐이었다.
나는 이제, 쉼표 하나를 찍고 다시 걸어가려 한다.

 
🟦 5060 경력전환의 시작이 궁금하다면?
👉 1편 보러가기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tommy-life2.tistory.com

🟦 5060 출근확정이 궁금하다면?

👉 3편 보러가기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감성카페에서 공간까지 - 삶을 감각적으로 기록합니다

tommy-life2.tistory.com

 

삶은 한 번의 결론이 아니라, 여러 번의 문장부호다.
이번엔, 쉼표 하나!
by Tommy | 5060 경력전환 블로거

 
5060 감정정리, 출근 전 마지막 여행, 인생 1막 마무리, 경력전환 여행, 마음 정리, 경력전환 준비, 50대 후반 커리어, 출근 전 감정정리, 인생 2막 준비, 5060 경력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