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의 두번째 이야기

출근확정, 인생 2막의 첫 걸음 ❘ 다시 걷는 길, 이번엔 나를 위해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은 찾아온다.
내게 그것은 50대 후반, 예상보다 조금 늦은 출근확정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월급이 보장되지 않는 성과보상형 컨설팅 조직이라는 구조 속에서,
나는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선택했다.
이것은 5060 경력전환의 또 다른 방식이자, 내가 선택한 인생 2막의 방식이다.

 

출근, 그러나 전통적인 출근은 아니다

이번 결정은 일반적인 회사 출근과는 다르다.
위촉직, 개인사업자, 성과기반 리워드라는 단어들이 익숙지 않던 나에게도, 이 구조는 점점 현실이 되었다.
내가 들어가게 될 조직은 고객 기반의 성과보상형 컨설팅 조직이다.
스스로 Contents를 창출하고 접목해야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나에게 이곳은,
브랜딩과 설득, 책임과 신뢰가 교차하는 복합 플랫폼에 가깝다.

 

이 선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선택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 속에서 고뇌 끝에 결정하였다.
50대 후반, 은퇴 이후 느꼈던 공허함과 단절감.
그리고 나를 다시 사회 안으로 연결시킬 무언가를 찾던 시간의 결과였다.
성과는 내 몫이고, 책임도 내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구조는 나에게 ‘자율’과 ‘보람’이라는 단어를 다시 안겨줬다.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지금

물론 두렵다.
성과가 없으면 수익도 없는 구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를 브랜드화하고,
그동안의 경험으로 일을 풀어가는 방식은
내가 회사를 대표하던 과거와는 또 다른 차원의 성취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의 계획

내 업무는 이제 막 시작점에 섰다.
사람을 만나고, 스스로를 설계하며,
성과보상형 커리어 구조에 적응해가는 이 여정은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가지 스토리로 이어가고자 한다.
5060 시리즈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경력전환은 결코 용기 있는 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저 한 발 더 내딛는 사람에게 열리는 문이다.
지금 내가 열고 있는 이 문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선택의 힌트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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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의 두번째 이야기

삶은 한 번의 결론이 아니라, 여러 번의 문장부호다.
이번엔, 느낌표 하나!

by Tommy | 5060 경력전환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