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으로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명소 3곳.
폐역의 정취가 남은 화본역, 돌담과 나무로 이어진
화산마을, 그리고 단풍철이면 그림이 되는 만휴정을
묶어 다녀왔다.
대구경북에서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조용한 명소 3곳.
폐역의 정취가 남은 화본역,
돌담과 나무로 이어진 군위 화산마을,
그리고 단풍철이면 그림이 되는 만휴정을
묶어 다녀왔다.
① 화본역 (대구 군위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폐역이지만 ‘살아 있는 풍경’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장소.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된 역사와
작은 전시관, 철길, 우체통, 그리고 기차 모형들까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경북선의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다.
역앞의 꽈배기, 국수 등의 화본역 맛집들이 즐비하며,
인근마을이 마을재생형태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서
많은 포토스팟이 있다
② 화산마을 (대구 군위군 부계면)
화본역에서 차로 10여 분.
높은 지대에 자리한 이 마을은 조용한 돌담길만
있는 줄 알았지만,
올라가 보니 하늘전망대와 풍차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전망대에서는 군위호, 군위댐과 둘러싼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초록 물결 사이로 난 도로와 마을 풍경이 함께 담긴다.
근처에는 풍경좋은 군위화산마을 캠핑장도 위치한다.
단, 올라가는 길은 도로 폭이 좁고 꽤 가팔라
차량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도 정상에 서면, 그 불편함은 대부분 잊히는 뷰였다.
③ 만휴정 (안동시)
이 세 곳 중 유일하게 단풍철에 인파가 몰리는 곳이지만,
비수기엔 여전히 고요하다.
미스타션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곳.
작은 정자와 돌다리, 그리고 앞의 연못까지.
가을에는 그림엽서, 겨울엔 묵직한 고요.
일부러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다.
🗺️ 이동 루트 예시
대구 출발 → 군위 화본역 → 화산마을 (2~30분)
→ 안동 만휴정 (1시간 남짓) → 대구 복귀
(서울에서도 아침일찍 나서면, 당일 소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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