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의 두번째 이야기

Bravo!! Songpa~

송파구 잠실 쪽에는 손꼽히는 대단한 명소들이
몰려있어서, 반나절 남짓에 둘러보는게 가능하다.

석촌호수의 고요한 물빛, 송리단길의 감성 공간,
올림픽공원의 평화로운 산책까지.
송파에서 만난 그 세 가지 장면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어본다.

송파의 상징 -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송리단길

봄이 오면, 세상은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빛은 더 느리게 퍼지고,
바람은 더 가볍게 지나간다.

그리고 가장 먼저, 아침이 달라진다

.
사람들이 깨어나기 전,
골목과 호수와 길은
조용히 계절을 준비하고 있었다.

 

석촌호수, 송리단길, 그리고 올림픽공원.
서울의 아침을 따라 걷는 이 길 위에서,
우리는 봄을 조금 더 깊게 만날 수 있었다.

 

🌕 석촌호수 – 빛으로 피어난 벚꽃,
                          그리고 물든 아침 

밤에는 조명에 물든 벚꽃이,
아침에는 햇살에 젖은 수면이 말을 걸었다.
같은 호수지만, 다른 얼굴.
서울의 한복판에서 계절이 두번 피어났다

석촌호수 벚꽃야경. 화려하며, 수려한 광경이다

석촌호수 철쭉 아침풍경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 송리단길 – 문이 열리기 전,
                      가장 아름다운 시간

아직 커피향도 퍼지지 않은 골목.
살짝 열린 창문, 빈 테이블, 멈춰 선 햇살.

공간이 먼저 깨어나고, 사람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침의 송리단길은 그렇게 말을 아꼈다.

Yellow 송리단길

Red 송리단길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 올림픽공원 – 초록, 바람,
                         그리고 느림의 기록

출입구를 넘자마자 퍼진 초록빛,
바람이 흔들어준 나뭇잎,
햇살이 내려앉은 잔디광장.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했던 일요일 아침

올림픽공원 몽촌호의 아침 반영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로

Tommy의 두번째 이야기

 

서울은 늘 바쁘고, 늘 크고, 늘 빠르지만
아침에는 가끔, 다르게 숨 쉬었다.

 

조금 더 느리게 걸었고,
조금 더 깊게 보았고,
조금 더 오래 머물렀다.

 

석촌호수의 잔잔한 수면,
송리단길의 고요한 골목,
올림픽공원의 푸른 광장을 지나며,

특별한 풍경이 아니라,
특별한 시간이 만들어준 봄날의 기록을 만났다.

서울의 아침은 그렇게,
조용히 마음에 스며들었다.

Hello 송파. Yes 서울

📌 위치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송리단길/ 올림픽공원

🕰️ 추천 시간 : 주말 오전 7:00~10:00

🚶‍♂️ 산책 추천 코스 : 석촌호수 동호 → 송리단길 골목길

                             →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 포토 포인트 : 벚꽃길, 창가, 호수 반영, 잔디광장

🎒 준비물 : 카메라, 여유로운 발걸음,
                   그리고 조금 더 느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