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코스로 백의리층부터 삼부연폭포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은 연천여행과 철원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루트다.
고석정 인근 맛집과 재인폭포 포토존, 한탄강 은하수교 전망까지 모두 경험한 실제 동선을 기반으로 정리했다.
(2022년 여름 방문기이다)
백의리층 | 연천 한탄강 따라 펼쳐진 주상절리 지질명소
별도 시설 없이 도보 산책로 중간에 위치하며, 산책 겸 짧게 둘러보기 좋다.
고요한 풍경과 특이한 지형 덕분에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다.
재인폭포 | 협곡 위로 쏟아지는 천연기념물 폭포
드라마 ‘추노’, 예능 ‘1박2일’ 등 다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전망대·출렁다리·폭포 하단 산책로까지 코스가 잘 구성돼 있다.
폭포 아래쪽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풍광과 포토스팟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새롬순두부 | 연천 로컬 순두부 맛집에서 점심 한끼
직접 만든 순두부의 고소함에 두부김치찌게가 대표 메뉴. 3~4인 단위인 경우 해물두부전골로 맛있을 듯 하다.
넓은 주차장과 좌식 홀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된다.
백마고지 전적비 | 철원 전쟁유적과 고지의 역사
간단한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역사적 의미와 함께 한적한 풍경도 감상 가능하다. 주차도 편리해 잠시 들르기 좋은 장소다.
고석정 | 철원 절벽 위 정자와 전쟁의 흔적이 공존하는 명소
주차장, 농산물 판매장, 산책길이 함께 있어 간단한 머무름도 가능하며, 전쟁 당시 포격 흔적까지 남아 있어 역사성과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삼부연폭포 | 3단 폭포와 계곡 산책길이 어우러진 철원 8경
한적한 숲길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 이동만으로 시원한 물소리와 푸른 계곡을 즐길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특유의 연속적인 낙수 형태가 인상적이며, 간단한 산책 코스로 추천된다.
한탄강 은하수교 | 하얀 현수교에서 만나는 한탄강 지질공원
총 길이 180m, 하얀색 교량이 주변 절벽 지형과 대비되어 사진 촬영에 적합하며, 인근 주차장과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한탄강 지질공원의 핵심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한탄강 따라 이어지는 고석정, 재인폭포, 삼부연폭포는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지가 된다.
짧은 하루였지만 전쟁의 흔적과 자연의 숨결을 동시에 담아낸 시간이었고, 가벼운 드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연천여행·철원여행 코스의 진가를 다시 느꼈다.
다음 여행은 강원 북부에서 조금 더 위로, 화천과 춘천을 향해 이어진다.
👉 겨울의 한탄강 물윗길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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