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의 두번째 이야기

화이트바움카페는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대형 창고형카페로, 건축미와 전시 공간 같은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돈된 자연과 독특한 설계가 어우러지며, 단순한 카페를 넘어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곳 화이트바움은 적벽돌 외관에서 시작되는 레트로 감성의 입면이 마치 미술관인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형 전시관이 어우러져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머무는 시간이 곧 예술이 되는 공간이다.

용인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화이트바움의 외관. 창고형 대형카페로서 미술관같은 공간을 연상케한다.

🏛️ 레트로 감성의 대형 공간 속에 미술관 같은 느낌, 첫인상부터 압도적
🌲 전면 유리창과 나무결 인테리어가 만드는 숲속 같은 여유
🕰️ 커피보다 깊게 남는 건 공간, 머무는 시간이 예술이 되는 곳

미술관 같은 외관! 전시관 같은 공간!

화이트바움은 ‘화이트(white)’와 ‘바움(baum, 독일어로 나무)’의 결합처럼 하얀 건축 속에 자연을 담은 초대형 창고형 카페다.

 

처음 마주하는 외관부터 압도적이다.
대형카페답게 직육면체의 매스감과 목재 구조, 전면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공간의 깊이를 만든다.

카페가 아니라 소형 전시관 혹은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미술관처럼 느껴진다.

 

건물 안과 밖, 자연과 인공이 매끄럽게 연결되며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화이트바움의 메인동 1F공간. 공간의 개방감이 우수하다.

간접조명이 인상적인 메인동 1F 중앙부 전경

천천히 둘러볼수록 드러나는 디테일

내부는 층고가 매우 높아 탁트인 시선이 인상적이며, 한쪽 벽면 전체를 유리로 처리해 공간에 빛과 그림자가 유영한다.

좌석 간 간격은 넓고, 원목과 흰색 벽, 콘크리트 바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용인 화이트바움의 베이커리는 기본에 충실하며 디저트류도 맛과 디테일이 살아 있다.

플랫화이트, 시그니처 크림라떼 등 음료 메뉴도 잘 다듬어져 있어 감성만 앞세운 곳이 아니다.

 

공간의 여백을 따라 걸으며 머물고, 자리에 앉아 조용히 감상하는 리듬이 이곳 화이트바움카페의 매력이다.

1F 입구의 WHITE BAUM 로고가 새겨진 시그니처 거울

조명라인을 살린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별관동의 내부

머무는 시간이 곧 예술이 되는 공간

용인화이트바움은 창고형 구조를 활용한 대형카페이다.

이 곳은 ‘머무름’의 본질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말 없이 감탄하게 되는 압도적 스케일과 자연을 끌어안은 구조가 머릿속을 비워준다.

 

카페를 나올 때쯤이면 커피 맛보다도 공간에서 받은 위안이 더 오래 남는다.
머무는 시간이 예술이 되는 공간이다라는 느낌이 결코 과하지 않다. 

가족 단위보다는 혼자, 또는 둘이 오붓하게 즐기기 좋은 곳.
주말엔 에버랜드 영향때문에 특히나 북적일 수 있으니, 아침 일찍 찾거나 평일 오후의 고요함을 누려보길 추천한다.

2F에 있는 소형전시관. 은은한 멋이 있다.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12 (에버랜드에서 차량 7분 거리)
🕒 영업시간 : 10:30 ~ 21:00
⏳ 라스트오더 : 20:30

 

🌿 기타 팁 : 넓은 주차장 보유, 반려동물 동반 불가, 자연광 시간 추천 (오전~이른 오후)

용인 화이트바움 카페의 1F 입구 카운터 앞 전경